'음주단속 시간·장소 수시 변경' 대구경찰 단속 고삐 죈다

입력 2019-02-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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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시간·장소 수시 변경' 대구경찰 단속 고삐 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이 심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일부 운전자들의 계속된 음주운전으로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11일부터 교통경찰, 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주·야간, 심야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경찰서별로 단속 시간을 달리하고 장소도 수시로 변경하는 등 단속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유흥가, 식당가 주변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을 초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대구에서는 음주 교통사고로 13명이 사망했다.
오전 4시∼6시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오전 2시∼4시 3명, 오후 10시∼자정, 자정∼오전 2시가 각 2명이었다. 낮인 오후 2시∼4시에도 1명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선량한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빼앗는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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