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이 (가칭)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했던 '재밋섬파크'(이하 재밋섬) 건물 매입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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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박경훈 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재밋섬 대표 이모씨 등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달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 추진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은 물론 도의회 보고 등 이행 사항을 따르지 않아 매입이 부적정하게 이뤄졌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재밋섬 매입 관련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해 5월 예술인들을 위한 전용 공간인 한짓골 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해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재밋섬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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