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교육청은 나라꽃 무궁화 위상을 정립·보급해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상징 선양 부문 대통령상(단체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무궁화 묘목 3만250그루를 보급하고, 전국 처음으로 무궁화 시범학교 10개교를 운영하는 등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카네이션이나 장미를 사용하던 맵시꽃(코르사주)을 무궁화로 바꾸어 나라꽃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일선 교육기관에 무궁화 묘목 1만5천 그루를 추가 보급하고, 무궁화 식재·관리 전문가 80명을 양성한다.
무궁화 콘텐츠(포스터, 사진, UCC 등) 공모, 무궁화 품평회 개최, 나라꽃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교직원 대상의 무궁화 사이버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유홍종 총무과장은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의 최종 목적은 학생들이 나라 상징물 무궁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궁화 꽃 심기와 꽃동산 조성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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