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아트센터가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아트센터 공연장 가동률은 95%로 수도권 공연장 가동률 69%, 비수도권 공연장 가동률 54%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 공연 프로그램 가동률은 86%로 수도권 60%, 비수도권 41%보다 높다.
강릉아트센터는 지난해 313일간 공연해 전국 평균 공연일수 98일보다 3배가량 많은 공연을 소화했다.
2017년 12월 15일 개관한 강릉아트센터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이 열리는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강릉아트센터는 올해 빈 필 앙상블, 팬텀 뮤지컬, 조수미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작품을 발표하는 무대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 오페라하우스와 교류할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문화올림픽을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강릉아트센터가 이제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시점"이라며 "시민과 관람객 모두 즐기면서 안식을 얻을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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