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타임스 대표단 접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은 11일 오전 방한 중인 미국 일간지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을 접견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동향과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차관은 접견에서 최근 고위급회담 및 실무협상 이후 북미 양측이 2차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한 점을 평가하면서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큰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와 함께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아태지역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워싱턴타임스 대표단이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미 조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이에 "매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도 미 조야 주요 인사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대표단은 댄 버튼·테드 포 전 하원의원,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무부 북핵담당 특사,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미국대사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