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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저소득 자활사업 참여자가 편의점 CU(씨유) 가맹점주로 창업에 성공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사업 참여주민 4명이 CU부천나눔점 가맹점주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인 김은희 대표점주는 "'CU새싹가게'는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터전이다"라며 "4명의 공동대표가 열심히 점포를 운영해 각자 점포를 하나씩 창업하는 또 다른 꿈에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BGF리테일은 저소득 자활사업 참여자의 고용과 창업을 돕는 공유가치 창출 모델로 'CU새싹가게'를 시작했다.
이들 4명은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자들이 'CU새싹가게' 가맹점주가 된 첫 번째 사례다.
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CU새싹가게'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편의점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각자 빚도 청산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들은 이어 점포 인수 의사를 밝혔고, BGF리테일이 창업 비용 경감 등을 통해 이들의 창업을 도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인 'CU새싹가게'를 자활사업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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