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중앙부처, 유관기관, 안전단체,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9개 실·국 본부, 27개 부서가 추진단을 꾸려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올해 점검 대상은 건축, 생활·여가, 보건복지, 식품 등 6개 분야 6천여개 시설이다.
특히 사고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 105곳, 대형 숙박업소 193곳, 체육시설 234곳, 의료기관 등 69곳, 건설 공사장 90곳, 전통시장 35곳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동안 합동점검과 자체점검으로 나눠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점검 대상 시설을 합동점검으로 전환하고 안전점검 실명제를 통해 책임성을 높이기로 했다.
점검 사항은 시설물 구조 안전,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이며 안전 신문고를 통해 취약시설·위험시설에 대한 도민 제보도 받는다.
점검 결과는 관련 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하고, 법령에 근거가 없는 시설도 적극적 해석을 통해 공개를 추진하는 한편 이력을 계속 관리할 계획이다.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을 개선하고 문제가 확인된 곳에 대해서는 정밀점검하고 보수·보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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