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김병옥(57)과 소속사는 12일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더씨엔티는 공식 입장에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TBC 금토 드라마 '리갈 하이' 등 현재 출연 중인 작품에 하차할지에 대해선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병옥은 이날 새벽 경기도 부천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이었으며 그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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