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북 농업교류 대비…남북농업교류협의회 창립

입력 2019-02-12 14:56  

강원도 남북 농업교류 대비…남북농업교류협의회 창립
유엔 대북제재·북미협상 고려 단계별 사업 발굴 추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남북 농업교류에 대비해 '강원도 남북농업교류 협의회'를 구성한다.
접경지, 유일의 분단도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활용한 남북농업교류 추진을 위해 사전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다만 유엔 대북제재와 북미협상 등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민·관 협의체 구성 등 사전 농업교류기반을 구축한다.
운영위원(7명)과 자문위원(13명) 등 20명으로 구성된 '강원도 남북농업교류 협의회'를 25일께 출범시킬 계획이다.
2단계로 농업교류 합의 및 북한 농업기반 공동조사를 시행한다.
3단계로는 공동 축산단지 조성, 원예농산물 공동 생산단지 조성, 우량 종자 생산·공급, 가축 질병 공동방역 시스템 구축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평화지역에 남북 강원 여성이 함께 농사를 짓고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상생 협력 모델인 '남북 강원 여성 농업인 협업사업'도 모색한다.
여성 농업인 남북교류센터 설립, 공동텃밭 운영, 여성·평화·생태를 활용한 브랜드화, 향토음식 개발 등이 남북여성 농업인 상생 협력사업이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12일 "남북농업교류를 통한 평화기반을 조성과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겠다"며 "차별화되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교류 재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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