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차량 배출가스 저감 7개 사업에 73억 지원

경남도, 차량 배출가스 저감 7개 사업에 73억 지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신규 6개 사업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추진해오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이외에도 LPG 화물차 신차 구입,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모두 7개 사업에 73억원을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사업은 올해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3천200대를 폐지하는데 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대당 최고 77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올해에는 최고 3천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소형 LPG 1t 화물차를 사는데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은 올해 60대, 2억4천만원 규모다.
화물차와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경유차 51대 1억5천800만원, 건설기계 87대 9억9천만원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PM-NOx) 저감장치 부착사업도 50대, 7억5천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거주지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거나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사업공고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시·군별로 사업 물량과 대상자 선정 방식 등이 다르고 신규 6개 사업은 지자체 여건에 따라 시행하지 않는 곳도 있다.
김태수 도 기후대기과장은 "소유한 자기 차량의 배출가스 5등급 여부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등급 조회(https://emissiongrade.mecar.or.kr)로 확인할 수 있다"며 "5등급 노후 경유차를 소유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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