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터널 등 공공시설 3곳 준공, 웰니스단지 공정률 55%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100년 먹거리'를 기치로 내걸고 추진하는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 관광지에 들어설 6개 공공시설 중 과일나라 테마공원(7만7천950㎡), 와인터널(왕복 길이 420m), 복합문화예술회관(지상 2층·지하 1층, 건축 연면적 4천600㎡)이 건립됐다.
숲 에너지 활성화 센터 등을 갖추는 웰니스단지(17만3천㎡) 공정률은 55%다.
지상 3층 규모의 힐링센터(건축 연면적 3만4천300㎡)와 광장(3만4천300㎡)·주차장 등 공사는 다음 달 시작된다.
이 관광지는 영동읍 매천리 일원 53만㎡에 6개 공공시설을 조성한 뒤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숙박·상가시설, 연수원, 복합치유단지 등을 갖추는 형태로 추진된다.
전체 투자비 2천675억원 중 민간자본은 1천274억원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 규제 특례와 재정지원, 세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군은 지난해 3월 민간투자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썬투피아 영동'을 설립하고, 사업계획을 조율하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남부 관광의 핵심이 될 힐링 관광지 조성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명소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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