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촘촘한 관제시스템 구축에 17억8천만원 투입…26곳 CCTV 추가 설치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2018년 청소년 폭력, 주취자 사고, 응급상황 발생, 재난재해 등과 관련해 관계 기관에 772건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범법자 검거는 18건에 이른다.
시는 한층 더 촘촘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폐쇄회로(CC)TV 설치와 영상정보 고도화에 17억8천600만원을 투입한다.
움직이는 영상만 선별하고 관제해 범죄예방과 인력 운용에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CCTV 증가에 따른 인력 충원, 관제 효율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범죄 발생 현황, 유흥숙박업소 분포, 치안시설, 가구 특징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 장소 26곳을 추가로 선정해 CCTV를 설치한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관제·운영 인력 40명과 경찰관 1명이 연중 24시간 근무한다.
센터가 운영하는 CCTV는 방범용 912대, 어린이안전 253대, 도시공원 147대, 초등학교 332대 등 모두 1천990대이다.
임동범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관계 기관 등과 최적 장소에 CCTV를 설치하고 효과 있게 운용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