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올바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직장협의회법 통과를 위해 일선에서 활동 중인 경남 경찰들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12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단체인 '경남 23개 경찰서와 경남지방경찰청 현장활력회의' 대표로 선출된 유근창 경위 등 관계자들이 최근 사천에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여상규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사법개혁특위 활동과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경찰직장협의회법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여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과 여 의원의 면담을 주선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직장협의회는 노동 삼권 중 단결권을 보장하는 준 노조로 현재 이와 관련한 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유 경위는 "경남에서 활동 중인 경찰들도 경남도민이자 경찰조직 구성원으로 정책 결정이나 의견수렴에 참여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대내외 활동을 이어가며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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