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지방자치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이 도지사 공백 상태인 경남을 찾는다.
행안부는 김 장관이 오는 14일 경남도청, 경남도의회, 경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도청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을 만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듣기로 했다.
이어 도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방자치와 경남 발전에 도의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경남지방경찰청을 찾아 치안 상황도 점검한다.
행안부는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부터 경남 도정이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우려되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앙정부와 경남도 간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30일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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