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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초등학교가 20일과 21일 학교 특성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있는 졸업식을 한다.
부산 사하구 감정초등학교는 20일 졸업식을 끝으로 3월 1일 폐교함에 따라 졸업식과 함께 재학생 수료식도 연다.
이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추억과 꿈, 희망을 담아 만든 드림 에코백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농악, 연주, 댄스 공연 등을 하면서 학교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남구 용당초등학교에서는 21일 1∼5학년으로 구성된 육남매 공연팀 축하 영상 상영, 댄스동아리 공연, 오카리나 연주, 졸업생 부모님에게 큰절 올리기 등이 이어진다.
강서구 대상초등학교 졸업식에는 졸업생이 자신을 소개하고 부모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한다.
강서구 오션초등학교는 졸업생이 학부모와 함께 원형 테이블에 앉아 공연하는 등 축제형 졸업식을 하고 소중한 물건과 편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행사도 한다.
연제구 연신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시나리오까지 만들어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3편을 상영한다.
기장군 장안초등학교는 졸업생이 소감과 꿈을 발표하고 졸업생과 담임교사가 만든 영화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를 상영한다.
기장군 정원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과 1년 동안 추억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자매결연 학교(동면초등학교)와 영상을 주고받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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