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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산하기관과 관련 단체 책임자 자리가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보건소장,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자리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공석이었다.
개방형 직위인 남구보건소장은 2017년 11월 25일부터 1년여간 비었다.
시는 그동안 4차례 소장을 공모했으나 지원자가 없거나 적임자가 없어 북구보건소장이 남구보건소장을 겸임해 양쪽을 오가며 업무를 봤다.
시는 지난해 12월에야 공모를 거쳐 보건직 공무원 출신인 고원수 씨를 남구보건소장으로 임명했다.
2017년 1월 시 출연으로 출범한 포항문화재단도 2년간 수차례 공모에도 대표이사(상임이사)를 구하지 못했다.
정관에 따라 시 자치행정국장이 그동안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이후 재공모를 거쳐 지난달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등을 지낸 차재근씨를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2013년 12월부터 5년여간 공석이던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도 확정됐다.
시는 그동안 상임지휘자에 적합한 인물을 물색해 오다 추천과 심의를 거쳐 최근 서울대 작곡과 교수인 임헌정씨를 뽑았다.
임 상임지휘자 내정자는 3월 5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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