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앙은행, 한달새 금 보유량 10t 늘려…2개월 연속 순매수

입력 2019-02-13 12:01  

中중앙은행, 한달새 금 보유량 10t 늘려…2개월 연속 순매수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 금 보유량을 약 10t 늘리는 등 2개월 연속 금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월 말 기준, 전달 대비 약 10.77t 늘어난 1천699.27t 정도의 금을 보유 중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중국은 2014년 약 1천54.03t이었던 금 보유량을 2015년 약 1천762.20t으로 67%나 늘린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약 1천842.71t까지 금 보유량을 증가시켰다.
이후 중국은 2017년부터 1천679.42t 수준의 금 보유량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약 9.07t의 금을 사들였다. 1월까지, 최근 두 달간 약 19.84t(70만 온스)의 금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신경보는 세계금위원회(WGC)가 발표한 '황금 수요추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순매수량이 전년 대비 74% 많은 651.5t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금본위제를 폐지한 197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으로, 중앙은행들이 위험 분산 수단으로 금을 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은 전 세계 금 수요가 전년 대비 4% 늘어난 4천345.1t으로, 5년간 수요치 평균인 4천347.5t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과 대비된다.
WGC는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국이 보호주의 경제정책을 취하면서 손실방지 수단으로서 금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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