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국유림 관리소는 산림의 공익기능 확대와 경영·관리 효율화를 위해 올해 사유림 327㏊를 사들인다고 13일 밝혔다.
매수대상은 관할인 청주시와 보은·옥천·영동군의 산림이다. 경제림 육성단지인 보은 노성산·말티재, 영동 삼도봉·황학산, 옥천 팔음산 등이 우선 매수지역이다.
매수한 산림은 숲 가꾸기 사업 등을 거쳐 시민 휴식공간인 '도시 숲' 등으로 환원된다.
보은 국유림 관리소 관계자는 "산주가 매도 승낙서를 제출하면 현지 조사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입가격을 산출할 것"이라며 "2년 이상 보유 산지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양도 소득세 일부를 감면받는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보은 국유림 관리소 ☎ 043-540-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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