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채새롬 기자 = 넷마블[251270]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주력 게임이 주춤했고 작년 출시를 목표로 하던 신작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
넷마블은 작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천417억원을 기록해 각 16.6%, 52.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천87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0.9%, 43.5% 줄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천117억원이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권 대표는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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