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우소나루 18일 만에 퇴원…브라질리아로 복귀

입력 2019-02-14 00:21   수정 2019-02-14 11:04

브라질 보우소나루 18일 만에 퇴원…브라질리아로 복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사건으로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입원 18일 만인 13일(현지시간) 퇴원했다.
대통령실의 오타비우 두 헤구 바후스 대변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날 낮 12시 20분께 병원을 출발했으며 곧바로 상파울루 시 남부지역에 있는 콩고냐스 공항으로 가 브라질리아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4일까지 대통령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최소한 며칠간은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9월 6일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의 주이즈 지 포라 시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렸으며, 2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
이 사건으로 보우소나루는 대선 1차 투표는 물론 결선투표를 앞두고 이루어진 TV 토론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상파울루 시내 아우베르 아인시타인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 날 손상된 장 기능을 복원하는 수술을 7시간에 걸쳐 받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수술 후 문서에 서명하는 등 업무를 처리하면서 애초 열흘 정도면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복 과정에서 폐렴 증세를 보여 업무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로이터 제공]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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