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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4강까지 올랐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2위·그리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치치파스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96만 1천160 유로) 대회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다미르 주머(56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1-2(4-6 6-1 5-7)로 졌다.
호주오픈 16강에서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치치파스는 지난주 소피아오픈 8강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이날 치치파스를 꺾은 주머는 지난해 세계 랭킹 2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개인 통산 세 차례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는 2회전인 16강에 오른 반면 2번 시드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와 3번 시드 치치파스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4번 시드를 받은 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도 2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68위·스위스)에게 패하는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이 줄줄이 초반에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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