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첫 행사서 QLED TV 전 라인업·갤럭시홈·패밀리허브 등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매년 대륙별로 진행하는 전략제품 소개 및 사업비전 공유 행사인 '삼성포럼'이 포르투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일정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포르투갈 북부 도시 포르투에서 올해 첫 삼성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포르투를 시작으로 터키 안탈리아(3월 7∼11일), 싱가포르 센토사(3월 25∼26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소통의 중심인 '광장' 콘셉트를 적용해 '삼성 플라자'라는 주제로 전시장이 꾸며진다.
특히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AI 스피커인 '갤럭시홈',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인 '패밀리허브', 스마트 TV, 갤럭시 기기 등을 선보이며 '커넥티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포르투에서 열린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에서는 65인치에서 98인치에 이르는 8K 초고화질 제품과 함께 43∼82인치형 4K 제품 등 총 6개 시리즈의 20여개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Q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의 2019년형 신제품도 공개했다. 두 제품은 오는 4월께 한국과 유럽,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 QLED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QLED 8K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초대형 시장에서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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