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전국적으로 홍역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베트남 남성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13일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베트남인 A(37)씨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를 받고 격리 입원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전파 차단에 나섰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이후 총 3명이 홍역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홍역이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홍역은 호흡기나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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