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정월 대보름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띄워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한다.
군은 정월 대보름(19일) 행사 때 구제역과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5∼18일 12개 읍·면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이용해 소독약품을 살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보름 행사장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뿌리고, 도로를 소독한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던 구제역·AI 방역상황실을 올해 1월 말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로 확대했고, 이달 1일부터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14일 "정월 대보름 행사 전에 드론을 띄워 방역함으로써 AI 바이러스의 수평 전파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농가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 행사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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