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대표 음악 축제인 '서머소닉'(SUMMER SONIC)에 참가한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8월 16∼18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블랙핑크가 출연하는 행사는 지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 &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8월 18일 공연이다.
올해 서머소닉에는 미국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밴드 레드핫칠리페퍼스, 밴드 1975, DJ 앨런 워커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 인기그룹 비즈(B'z), 밴드 래드윔프스 무대도 마련된다.
서머소닉은 일본 정상급 가수를 비롯해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도심형 페스티벌로 국내에서는 2001년 서태지를 시작으로 빅뱅, 씨엘, 혁오, 보아,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이 초청됐다.
블랙핑크는 2017년 일본 부도칸에서 1만 5천석 규모로 쇼케이스를 열어 현지 데뷔를 알렸다. 작년에는 일본서 첫 아레나 투어를 열어 12만 5천명을 동원했다.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인터스코프와 계약한 이들은 최근 미국 방송에 연달아 출연하며 북미 시장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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