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생. 초·중등학생들이 학교 텃밭·화분(농장)에서 먹거리 작물을 기르는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6년째다.
일부 참여학교는 학생들이 기른 상추 등을 급식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 40개교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지역 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받는다.
총사업비는 9천만원으로 학교별 농장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교사들이 농장 조성계획을 세우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올해부터는 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도시농업관리사가 주관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5년간 학교농장에 97개교가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먹거리 중요성을 경험하고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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