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손님 지갑서 현금 훔친 중국인 마사지 종업원

입력 2019-02-15 08:32  

잠든 손님 지갑서 현금 훔친 중국인 마사지 종업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마사지 업소를 찾은 손님의 지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국인 A(37)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께 전주시의 한 마사지 업소를 찾은 B(37)씨의 지갑에서 현금 3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손님이 마사지를 받고 잠든 틈에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매장 안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을 추궁해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단기 비자로 입국해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손님의 지갑에 돈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욕심이 생겼다. 훔친 돈은 모두 써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방침이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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