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평소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써온 배우 박해진이 차기 드라마에서 소방관으로 변신한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해진이 올 상반기 촬영할 드라마 '시크릿'(가제)에서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을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크릿'은 현실적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다.
박해진이 연기할 산혁은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췄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작품은 드라마 '피아노' '스타일' 등을 만든 오종록 PD가 연출을 맡고, '백설공주' 등을 쓴 이선영 작가가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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