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5일 '부산금융중심지 10주년 세미나'가 열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항의성 피켓시위를 했다.
노조는 "부산시가 부산 소재 국책금융기관에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비용을 출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오거돈 부산시장 치적을 위한 불필요한 사업에 아무 근거도 없이 국민 세금을 털어 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34억원 중 24억원 출연을 해당 기관에 요구했다.
노조는 "금융산업 양대 노총 산별노조로 구성된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부산시 부당한 요구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계획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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