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포화에 이른 제주 쓰레기 처리를 위해 조성 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15일 부분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제주시 구좌읍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6개 구역 중 완공된 1번 구역(불연성 쓰레기)과 6번 구역(소각재) 등 2개 구역을 가동했다.
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기존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처리장(제주도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서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 재고량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도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는 시설 포화로 인해 1천800∼2천t가량의 쓰레기가 처리되지 못한 채 쌓여 있다.
도는 구좌읍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이 준공되는 다음달 30일 이후부터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쓰레기도 본격적으로 매립할 계획이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6년 6월 공사에 들어가 내달 30일 완공될 예정이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