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건축자재 '야금야금'…상습절도 50대 붙잡혀

입력 2019-02-15 14:28   수정 2019-02-15 15:16

공사장서 건축자재 '야금야금'…상습절도 50대 붙잡혀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국 산업단지를 돌며 신축 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오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원주시 문막 반계산업단지의 한 창고에 몰래 들어가 건축자재를 훔치는 등 전국을 돌며 7회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전선과 동관 등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오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사장 건물 외곽 울타리를 끊었다가 다시 봉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인근 공장 폐쇄회로(CC)TV를 모두 분석해 4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전날 또 다른 범행 후 훔친 자재를 되파는 오씨를 붙잡았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오씨로부터 자재를 사들인 고물상 업주 박모(52)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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