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취약계층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 규모를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산어촌 학교에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도시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학급당 160만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려 읍·면 지역 632개 학교에 모두 101억원을 지원한다.
도시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지원 금액을 연간 1인당 3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려 330개 학교에 93억3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 선정 범위도 확대해 약 2천600명이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우수한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강사료를 시간당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고 강사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덕희 도교육청 정책과장은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가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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