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 대상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이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8개월간 실패예방·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최대 6천만원) 등을 일괄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은 290명으로 이번 1차 모집에서 245명이 선정된다. 나머지 45명은 6월 예정인 2차 모집 때 뽑는다.
올해부터 채무가 있는 기업인이라도 우수한 사업 아이템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2015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739개사의 재창업 기업을 발굴, 지원했다. 2017년에는 매출 204억원, 일자리 592명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원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재도전종합지원센터(www.rechallenge.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를 확인하고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민간이 먼저 발굴한 재창업자에 대해서도 지원 연계 방안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 대기업, 민간투자자, 정부가 함께 발굴해 투자하는 '대기업 연계형'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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