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시의료원에 대한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의료원은 사업비 1천691억여원을 투입해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천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천684㎡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처음으로 주민 발의로 건립이 추진돼 2013년 11월 착공했지만, 시공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시의료원은 509병상을 갖췄으며 24개 진료과목에 1천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의료원장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신임 원장이 취임하면 인원선발, 장비도입, 인력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연내에 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보다 개원이 늦어지겠지만 그만큼 더 꼼꼼하게 준비해 양질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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