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항일민족단체 신간회 창립 92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9-02-15 20:48  

최대항일민족단체 신간회 창립 92주년 기념식 개최
참석자들 태극기 흔들며 '만세삼창'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일제 강점기 국내 최대의 항일민족운동 단체였던 신간회 창립 9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YMCA회관 대강당에서 신간회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 주최로 열렸다.
기념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간회 강령 및 약사 낭독, 기념사, 참석 내빈 축사에 이어 청소년 대표의 선열께 드리는 감사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열린 기념식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든 채 만세삼창을 하며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되새겼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안재홍, 이상재, 신채호, 신석우, 백관수, 유억겸, 권동진, 홍명희, 김약수 선생 등 당시 좌우익 인사 34명이 창립했다. '민족유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 아래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연대해 만든 민족운동단체다.
초대 정·부회장에 각각 이상재 선생과 권동진 선생을 추대하고, 일제 예속으로부터 탈피, 언론·집회·결사·출판의 자유 쟁취, 청소년·여성의 형평운동 지원, 파벌주의 타파, 동양척식회사 반대, 근검절약 운동 전개 등을 활동 목표로 삼아 전국에 지회(支會)를 조직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1930년경에는 전국에 140여개의 지회를 설립하고 3만9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활동 범위를 넓혀 일본에 지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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