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을 80곳으로 늘리고 일자리도 약 100개를 창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업의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인천 서구에 조성됐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5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단지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와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의 평균 매출은 벤처·창업 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약 55% 증가했고 일자리도 89개를 창출했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반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의 평균 매출은 각각 78억4천만원, 3억8천만원이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환경기업 '서진에너지'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지난해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기술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모집은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입주 절차와 지원 내용 등은 단지 웹사이트(www.etechhiv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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