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러시아 국가신용등급 '투자 적격 수준' 그대로 유지

입력 2019-02-16 17: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피치, 러시아 국가신용등급 '투자 적격 수준' 그대로 유지
올해 러 성장률은 1.5% 전망…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 '투자 적격'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수준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15일(현지시간) 보도문에서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가 적격 등급의 마지막 단계인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그대로 둔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러시아에 대해 계속해 같은 신용 등급과 전망을 유지해 오고 있다.
피치는 신용 등급을 그대로 유지한 이유와 관련, 미국의 대러 추가 제재 위험이 높고 제재 정책의 미래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이와 함께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8월 전망 때의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러시아 정부의 부가가치세 인상과 현지 통화 루블화 약세 등으로 5.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5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따른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 국제 유가 추락, 금융시장 혼란 등을 이유로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낮춘 바 있다.
하지만 피치는 당시에도 무디스와 S&P와는 달리 계속 BBB- 등급을 유지했었다.
S&P는 앞서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한 단계 올렸다.
뒤이어 무디스도 지난 9일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수준인 'Ba1'에서 투자적격 등급의 마지막 단계인 'B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피치, S&P, 무디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투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런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긍정적 신용등급 평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기는 올해도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자국 경제성장률을 1.2∼1.7%로 전망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