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에서도 첫 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이 나왔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순천연향중 부설 방송통신중 졸업식이 이날 교내에서 열렸다.
목포중앙여중 부설 방송통신중도 지난 16일 졸업식을 했다.
2016년 3월 개설 이래 처음 배출한 졸업생은 중앙여중 부설 47명, 연향중 부설 46명 등 모두 93명이었다.
50∼70대 학생 86명(92.5%)이 만학의 기쁨을 누렸다.
방송통신중은 중학교 학력을 얻지 못한 성인, 학업 중단 청소년 등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개설됐다.
온라인과 출석 수업으로 운영된다. 중식비, 일부 체험활동비도 지원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학습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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