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18일 LG이노텍[011070]의 광학 솔루션 부문 추가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5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지난 2년간 광학 솔루션 부문에 1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2천821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며 "올해 추가 투자는 트리플 카메라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듀얼이 아닌 트리플 카메라 위주로 광학 솔루션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카메라 모듈의 판가 상승효과로 트리플 카메라 매출이 광학 솔루션 부문 매출의 절반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3D 센싱 모듈도 올해 신규 아이폰에 모두 채용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규 아이폰 모델은 카메라 기능의 향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아이폰 부품 업체 중 LG이노텍의 실적이 가장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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