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장기간 침체한 공개 코미디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제 길을 걸어온 tvN '코미디빅리그'가 어느덧 300회를 맞았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 방송한 '코미디빅리그' 300회 특집 시청률은 3.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특집답게 최근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SF9의 찬희와, 예능계에서도 활약 중인 블락비 피오가 특별 출연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찬희는 '국주의 거짓말' 코너에 등장해 이국주와 호흡을 맞췄고, 피오는 '가족오락가락관' 코너에서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날 방송은 올해 1쿼터 7라운드에 접어들어 코너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황제성과 최성민의 '선수는 선수다'가 4주 연속 정상을 사수했다.
'코미디빅리그'는 2011년 9월 방송을 시작해 다양한 코너를 통한 실험으로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300회 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항상 변함없이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면서 매주 색다른 재미를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웃음의 대세를 만들어 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는 12.9%, MBC TV '복면가왕'은 5.4%-8.5%, '궁민남편'은 3.5%, SBS TV '런닝맨'은 4.9%-6.7%, '집사부일체'는 5.9%-7.5%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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