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유·도선 140여척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한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 기간 안전진단을 벌일 예정이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명제로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사고 위험이 높은 20년 이상의 노후 선박이나 최근 5년간 사고 이력이 있는 선박의 안전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유·도선은 전국에서 340여척이 운항 중이며 이 가운데 이번 점검 대상은 140여척이다.
안전진단 시 해양사고의 원인이 될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요 결함이 발견될 경우 유·도선 사업자에게 시설과 장비를 보수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안전점검 결과는 국가안전대진단 종료 이후 해경청 홈페이지(www.kcg.go.kr)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유·도선을 철저히 점검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유·도선 사업자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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