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8일 오전 3시 58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다세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이 건물 반지하에 살던 홍모(78)씨가 숨졌다.
화재가 난 건물은 지상 2층·반지하 1층짜리 다세대주택으로, 홍씨의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 홍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2층에 살던 주민 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홍씨 방 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