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시내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Wi-Fi)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시민들의 통신비 경감과 무선 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시설인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시내버스 51대 중 이용자가 많은 노선의 35대에 지난 10일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속초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파악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오는 7월까지 나머지 16대에 대한 와이파이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안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PublicWiFi@BUS'를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
속초시는 현재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고속버스터미널, 속초해수욕장, 설악해맞이공원, 청초호수공원, 대포항, EXPO타워, 속초항, 갯배 등 42개소에 대해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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