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방형 외부전문가 임명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신용승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공공개발기획단장에 이성창 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장,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난해 12월 공모와 심의를 거쳐 최종 임용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15년 이상 재직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환경계획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먹거리 안전 관리, 감염병 안전망 구축, 미세먼지 대응 등 서울시 보건·환경분야의 시험검사, 조사연구, 분석·연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 신임 원장은 "보건환경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건강 유해인자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을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이성창 공공개발기획단장은 대규모 도시개발·설계 분야에서 오랜 연구경력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전문성과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 전략개발협력관 및 공공개발센터장 등을 지냈다. 성균관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 건축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공공토지자원의 활용, 주요 도시공간 전략 수립 및 대규모 부지 개발 기획 등 서울시 공공디벨로퍼 컨트롤타워 조직인 '공공개발기획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신임 단장은 "그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공개발기획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서울의 균형발전 성장과 지역의 활력을 견인하는 도시개발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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