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8대 총장 후보로 김기선·노도영 교수 '압축'

광주과기원 8대 총장 후보로 김기선·노도영 교수 '압축'
이사회서 최종 후보 선정 후 과기정통부 승인 거치면 임명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과학기술원(GIST) 제8대 총장 후보로 김기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와 노도영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18일 GIST에 따르면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두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무순위 추천했다.
이사회는 검증을 거쳐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승인 요청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동의를 받아 총장을 임명한다.
임기는 4년으로 문승현 총장의 임기가 오는 24일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총장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
GIST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전문성, 도덕성을 겸비하고 기관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바람직한 총장상을 서술하도록 한 결과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집행은 부총장 이하 교직원에게 위임하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대외 네트워킹에 매진할 총장을 원했다"며 "특정 집단에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소통, 업무 추진에서 공감대 형성, 충분한 검증을 거친 보직자 임명 등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이 차기 총장에게 바라는 것은 근무환경 개선, 역량 강화, 복지 강화 등 순으로 나타났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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