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조사선 탐구22호 투입…3개 해역 수산자원조사 본격화

입력 2019-02-18 13:33  

수산과학조사선 탐구22호 투입…3개 해역 수산자원조사 본격화
800t급 이상 수산과학조사선 3척 동시 활약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해 건조된 대형 수산과학조사선이 올해부터 현장에 투입돼 3개 해역 수산자원조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11월 새로 건조한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22호(1천458t)가 올해부터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자원조사에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수과원이 보유한 800t급 이상 수산과학조사선은 탐구 22호를 비롯해 탐구 20호(885t), 탐구 21호(999t) 등 모두 3척이다.
이들 조사선이 활약하게 되면 우리나라 동·서·남해 3개 해역 수산자원조사가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수과원은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주요 어종 산란 정보와 자원 상태를 확인하려고 주변국 경계해역(한중 잠정조치수역, 한일 중간수역)을 포함한 해역별 난자치어 조사, 특정해역(동해북부해역, 이어도 주변 해역, 서해5도) 자원조사, 살오징어와 명태 등 중점 대상 어종 유생 조사, 근해 자원분포밀도 조사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산자원 정보 신뢰도와 정밀도를 높이려고 기존 200여개 조사정점을 400여개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자원변동을 예측하기 위해 주요 어종의 시기별, 서식 해역별 집중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2월 조사에는 탐구 22호에 탑재한 다중개폐식 네트(MOCNESS)를 이용해 명태 산란 시기(12월∼2월)에 8개 특정 수심대별 시험조사가 이뤄진다.
MOCNESS는 특정 수심에서 분포하는 어란과 자치어 채집망이다.
수과원은 또 살오징어 자원량 변동 조사를 위해 제주 남부·동부 해역 54개 정점을 중심으로 겨울 산란군 유생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부터 조사선 3척이 동시에 자원조사를 할 수 있게 돼 우리 바다 상태를 더욱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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