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강원 원주시와 시민단체가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원주시는 내달 1일 백운아트홀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부론면 독립만세 기념비 등 3·1운동 기념 유적비 10개소에서 헌화한다.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22개 주요 가로변 45.84㎞ 구간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시 역사박물관에서는 '3·1운동과 원주' 100주년 기획전시가 열리며, 28일∼3월 1일 백운아트홀에서는 원주시립예술단 특별 공연으로 위안부 피해자 내용을 다룬 창작 오페라 '이화 이야기'가 올려진다.
원주시민 기념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원주밝음신협과 민족문제연구소 원주지회 등으로 구성된 '3·1운동 100주년 원주시민추진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30분 강원감영에서 기념식과 신 만민공동회(시민발언대), 태극기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이어 강원감영∼문화의 거리 상설무대 구간에서 만세운동 재현과 독립선언서 낭독, 역사 맞이 풍물 굿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청소년 행사와 장터 행사, 전시·설치 미술 행사, 윷놀이 등이 마련된다.
시민추진위는 만세 행사 재현을 위해 1천31명의 시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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