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복합아트센터 건립 추진"

입력 2019-02-18 16:17  

[인터뷰]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복합아트센터 건립 추진"
제19대 회장 당선…예술인 야외 한마당 개최·회원 화합 등 공약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 제19대 회장에 당선된 이희석(조각가) 씨는 복합아트센터 건립, 예술인 야외 한마당 개최 등 공약 실천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정책이 예술인의 창작 지원은 물론 생업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18일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10개 지회의 대표로서 회원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주요 공약은.
▲ 울산예총 위상 강화, 예술인의 활발한 창작활동 지원과 환경 조성, 단위 지회의 교류와 화합, 투명한 예총사무처 운영 등이다.
-- 창작활동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 복합아트센터 건립을 위해 울산광역시에 협조를 요청하겠다. 공연장과 전시장, 판매장 등을 갖춘 아트센터를 건립하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다.
-- 찾아가는 문화예술 행사 계획은.
▲ 봄이나 초여름 태화강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인 야외 한마당'을 개최하려 한다. 과거 소외 가구를 찾아가던 문화예술 행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중단됐다.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태화강대공원서 4∼5일간 축제를 열어 문화예술 장르별로 작품을 전시하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 고질적인 회원 및 지회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나.
▲ 회장으로서 각 지회장을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 저와 각 지회 간부와 예총 간부 등이 함께 해외 견학을 하면서 토론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곧 만들겠다. 이를 위해 제가 경비로 2천만원을 기부할 생각이다.
-- 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 문화예술회관의 전시 공연에서 보듯 주로 '명품' 위주였다. 시민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제 지역 작가들도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작가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면서 창작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배려하길 바란다.
이 신임 회장은 울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조소과)을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 지회장, 울산광역시 미술대전 대회장, 16대 울산예총 회장, 제5대 울산광역시 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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