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과 경주 등 경북지역 택시요금이 3월 1일부터 오른다.
경북도는 18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내 시·군 택시요금을 3월 1일 0시부터 12.5% 인상하기로 했다.
도내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2월에 인상된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운임 2㎞ 기준으로 2천800만원에서 3천300만원으로 오른다.
거리요금은 100원당 139m에서 134m로 바뀐다.
33초당 100원인 시간별 요금, 심야할증 20% 등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1천원인 호출요금은 시·군별로 자율 조정하기로 했다.
김호진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6년 가까이 동결된 요금을 업계 경영 상황과 근로자 처우개선,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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