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시·도 상생 관광산업 육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마케팅과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10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조직을 정비해 마케팅과 세일즈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가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중점 과제를 연구한다.
미래 관광 선도사업으로는 특화여행자 거리, 이야기 마을 관광 뉴딜, 권역별 문화기행상품 개발, 경북 관광 10선, 명품관광 개발 등 사업을 한다.
또 민간 주도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문화여행기획전문가, 아마추어관광사업자, 스타 관광벤처 등을 키울 계획이다.
신라, 가야, 유교 3대 문화권 사업 마무리와 관광자원개발, 전통한옥 관광 자원화 등 인프라 구축에도 1천900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위해서는 국가별 맞춤형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터넷 매체 홍보강화, 가상현실 관광홍보 체험관(버스) 운영, 스타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과 테마 열차 상품을 개발하고 우수 축제를 집중적으로 키운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추진하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15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시와 도내 23개 시·군이 상생하는 관광산업을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